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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패뷸러스 (the fabulous)' 인상적인 장면들

by insidesouthkorea 2025.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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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패뷸러스' 포스터입니다.

 

동반 출근길, 팍팍한 현실을 비추는 낭만

'더 패뷸러스'에서 가장 제 마음을 사로잡았던 장면은 바로 지우민(최민호)과 표지은(채수빈)이 아침 일찍 지하철을 타고 함께 출근하는 장면이었습니다. 두 주인공이 같이 출근하는 모습은 한국에 사는 일반인들에게 많은 공감을 줍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감정도 주인공들에게 이입이 되는 것 같아요. 극중 인물들은 화려한 패션계에 몸담고 있습니다. 그들은 현실적이고 서민적인 공간인 지하철에서 나란히 앉아 졸거나, 작은 미소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이 장면은패션계 청춘들의 고단한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우리도 출근길이 항상 밝고 힘차지만은 않습니다. 많이 공감이 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드라마는 화려한 런웨이와 포토그래퍼의 스튜디오, 명품 의상들을 끊임없이 보여줍니다. 정작 그 안에서 고군분투하는 청춘들의 삶은 결코 화려하지 하지만은 않죠. 여는 직장인과 다를게 없습니다. 그들은 늦은 시간까지 야근하고, 때로는 보잘것없는 급여에 좌절합니다. 직장인들의 현실이죠. 그리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일상이 지하철이라는 공간에 응축되어 나타나는 것이죠. 지우민과 표지은은 비록 각자의 꿈을 좇으며 화려한 세계에 발을 담그고 있지만, 결국 우리와 다를 바 없는 평범한 20대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동시에 서로에게 가장 편안한 존재이기도 합니다. 그들은 지하철에 나란히 앉아 침묵 속에서도 위로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여주죠. 감동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실에서 나의 힘듬과 외로움을 같이 공유할 친구가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입니다. 팍팍한 현실 속에서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진정한 친구이자 연인의 의미를 되새기게 됩니다. 지하철에서의  장면은 '더 패뷸러스'가 단순히 꿈을 찾아 가는 젊은이들의 삶을 넘어서, 현실의 무게까지 섬세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런웨이 위, 순간의 희열

패션 드라마 '더 패뷸러스'에서 눈부셨던 순간은 단연 피날레를 장식하는 패션쇼 런웨이 장면들이었습니다. 특히 잦은 위기와 갈등 속에서도 결국 패션쇼를 성공적으로 개최합니다. 모델들이 화려한 의상을 입고 런웨이를 걷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아름다움과 희열을 함께 선사했습니다. 이 장면은 단순히 아름다운 의상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청춘들이 흘린 땀과 노력, 그리고 그들이 꿈꿔온 열정이 마침내 현실이 되는 감동적인 순간을 의미했습니다. 표지은을 비롯한 '오월' 팀이 수많은 난관에 부딪히면서도 포기하지 않았으며, 밤샘 작업과 끊임없는 수정 끝에 완성된 옷을 만들었죠. 그리고 전문 모델들이 그 멋지고 화려한 옷을 입고 런웨이에서 소화하는 장면은 감동이었습니다. 주인공의 노력과 땀의 결실이 옷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표현되었죠. 그리고 모델이 입어줌으로써 그 꿈이 현실화되었고요. 패션계가 가진 치열한 경쟁과 보이지 않는 노력들을 단번에 보상해주는 장면이었습니다. 또한, 이 런웨이 위에서는 단순한 옷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각 캐릭터들이 지켜내고자 했던 가치와 꿈의 무게가 함께 실려 있었습니다. 패션쇼의 성공 여부가 그들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런웨이 위 모든 요소들은 단순한 '쇼'가 아닌, 그들의 모든 것이 담긴 '삶의 무대'처럼 느껴졌습니다. 이처럼 '더 패뷸러스'는 화려함의 런웨이를 통해,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마침내 결실을 맺는 찬란한 순간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카타르시스를 전해주었답니다.


지독한 현실을 극복하는 장면과 우정

'더 패뷸러스'는 로맨스만큼이나 주인공들의 끈끈한 '우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며 다시 일어설 힘을 주는 장면들은 감동입니다. 지장생활에서, 그리고 패션업계에서의 냉혹한 현실은 젊은이들이 적응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 속에서의 우정과 협력은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아요. 네 명의 친구, 표지은(채수빈), 지우민(최민호), 조세프(이상이), 예선호(박희정)는 각자의 자리에서 힘든 시간을 겪지만, 서로에게 만큼은 언제나 솔직하고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누군가 큰 좌절을 겪었을 때 나머지 친구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거나 도와줍니다. 친구에게 말없이 옆을 지켜주며 다시 일어설 용기를 주는 순간들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오월 팀이 위기에 처했을 때 다른 친구들이 발 벗고 나서서 도와주었죠. 지우민이 힘들어할 때 표지은이 곁에서 묵묵히 응원하는 모습은 진정한 우정의 가치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들은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으면서도, 서로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지지해 주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든든한 존재였습니다. 패션계라는 냉혹하고 개인주의적인 환경 속에서, 이 네 친구의 우정은 마치 힘든 세상 속에서 기댈 수 있는 유일한 '버팀목' 같았습니다. 그들은 서로의 성공에 질투하기보다 함께 기뻐하고, 실패에 좌절하기보다 함께 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 힘을 주었습니다. 드라마는 이들의 우정을 통해, 아무리 힘든 현실에 직면하더라도 옆에 믿어주는 친구가 있다면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줍니다. '더 패뷸러스'는 눈부신 패션 뒤에 가려진 청춘들의 고뇌와 불안을 현실적으로 묘사했다보 볼 수 있죠. 그리고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따뜻한 우정의 힘을 그려내었습니다. 이러한 현실 극복과정이 저에게 큰 위로와 공감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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